애인이 타인과 육체적 관계를 맺어도 이해할 수 있다는 러시아인의 발언이 연신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출연진들이 배우자의 바람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바람의 기준이 육체인가 아니면 정신인가’를 두고 나라별 바람 기준에 대해 토론했다.
러시아 출신 막심은 “(애인이) 정신이 흔들리면 바람”이라며 자신은 ‘정신파’라고 주장했다.
막심은 “나랑 있을 때 다른 사람 생각하면 바람이다. (그러나) 서로 믿고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으면 타인과의 육체적 관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이 깜짝 놀라자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육체관계가 있으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정신이 흔들리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반대한 가운데 유일하게 같은 러시아 출신 안젤리나만 “서로 합의가 된 상태에서 육체적 관계만 한다면 괜찮다”고 동의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러시아는 러시아끼리 만나야겠다”, “정말 쿨하다”, “애인이 몸만 흔들린건지 정신도 흔들린건지 어떻게 알 수 있냐”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