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스크 공급을 풀고 있지만 많은 수요로 인해 마스크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통계청이 4인 가구의 마스크 지출비에 대해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통계청과 소비자단체 등은 4인 가구가 하루에 1매씩 KF94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4인 가족 월 평균 소비 지출(381만6800원)의 10%에 해당하는 약 38만원을 지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4인 가구 구성을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으로 가정한 뒤 매일 마스크를 교체한다고 했을 때 4주간 약 38만원이 나왔다.
이 같은 수치는 4인 가구 마스크 생활비가 월 평균 지출의 10%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마스크 공급 가격이 높아지면서 가계에 상당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급하는 공적 마스크 물량으로 이런 지출이 일부 감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오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와 저정도 돈이 있어야 하네”, “1년이면 다 얼마야 ㅠㅠ”, “마스크 공장장은 미소를 짓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