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빼고 다 숨죽였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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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동계 올림픽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렸으며, 2010년 2월 23일 에 쇼트 프로그램을, 2월 25일에 프리 스케이팅을 치렀다.
이날 벤쿠버 올림픽 쇼트 경기에서 김연아 앞 순서인 아사다 마오가 나름 클린 연기하고 기뻐하면서 경기장 내 분위기와 열기도 달아 올랐을 때, 아사다 마오의 코치인 타라소바가 의도적으로 선수 출구가 아닌 김연아 옆에서 환호하고 보란 듯 난리를 쳤다.
그리고 국민들은 일본, 아사다마오의 의외 선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음 졸이고 떨고 있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그런 타라소바와 아사다 마오의 연기를 보고 여유롭게 ‘풉’ 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다음 순서인 대한민국의 김연아 선수는 올클린은 물론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여자싱글 사상 역대 최고점인 228.
56점을 기록하며 여자 피겨스케이팅 점수 역사를 갈아치웠다.
이렇게 두개 프로그램에서 모두 WR(세계 기록)
최종 점수도 따라서 세계 기록으로 1위. (2위와 20점 이상 차이)
당시 일본에서는 아사다 마오의 연기를 본 후, 모두 우승을 직감하고 축제 분위기였지만 이은 김연아의 연기를 본 후 틀렸다고 생각하고 침묵을 유지했다는 후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