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국 PD가 주취폭행으로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난동을 부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 SBS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대응하다 엄중하게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SBS 드라마국 PD A씨가 서울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횡포를 부렸다.
A 씨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행인의 얼굴에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등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나가는 행인의 일행이 소주병을 빼앗고 말렸지만 더 거칠게 폭행을 시도해 결국 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A 씨의 만행은 경찰서에서도 이어졌다.
A씨는 파출소에서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웠다.
또한 난동을 벌이며 20대 여성 경찰관에게는 성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심한 욕설까지 했다.
이에 경찰은 상해와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함께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전과가 있어 경찰은 이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고 전해졌다.
A씨는 귀가했고 SBS는 뉴스 송출 이후 12시간이 넘도록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이어갔었다.
A씨는 지난해 SBS 월화드라마의 메인 연출을 맡은 바 있는 PD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