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1억원 기부에 이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이 전지현의 선행에 악플을 남기고 있어 논란이 됐다.
지난 6일 일간스포츠는 전지현이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빌딩에 입주한 임차인들을 상대로 3·4월 두 달간 임대료의 1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건물 소유주들이 펼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전지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귀사의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했으리라 판단돼 그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임차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잘 극복길 바란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 댓글 창에는 “10%인하, 할말않함”, “욕먹을까봐 그나마 조금 아주 조금 하는 것 같음”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적지 않은 금액이고, 기부하려는 자세와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 제기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