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후 8시경 경기도의료원 수도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오는 7일 새벽 두시경 나올 예정이다.
당초 7일 진단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언론에 보도되면서 검사를 바로 진행했다.
이 지사는 결과가 나올때까지 도지사 공관에서 자체 격리한다.
평소 비염증상이 있었지만 이 지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6일 경기도는 이 지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한 현장 지휘와 상황 파악을 위해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지난 25일),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2일), 성남 분당제생병원(5일) 등 감염 우려 장소를 연이어 방문해서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과천과 가평 신천지 시설은 지난달 24일부터 집단감염 우려로 인해 ‘폐쇄 조치’되었으며,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진료가 중단된 바 있다.
이 지사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내부에 3시간,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 내부에 10여 분 정도를 머물렀다.
또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확진자가 생긴 본관 병동은 아니고 맞은편 별관 사무실에서 의료진과 직원 20여 명과 함께 병원 내 감염 대책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