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참가자 중 최연소인 정동원과 최고령인 장민호가 한 팀으로 무대를 꾸미며 역대급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본 경합은 본선 제4차전 2라운드 ‘1대 1 한 곡 대결’이었고, 이를 통해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7인이 가려지는 무대였다.
참가자들이 가장 경합을 기피하는 상대 1위에 오른 정동원은 “평소에 좋아하던 삼촌”이라며 “레전드 앞에서 듀엣 무대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고 장민호를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남진의 ‘파트너’로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은 다른 음역대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장민호의 배려 덕에 성공적으로 무대를 훈훈하게 끝마칠 수 있었다. 장민호는 정동원을 품에 안고 무대를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둘의 무대에 원곡자인 남진은 “서로가 최고의 파트너”라며 “오랜만에 하나의 멋진 작품을 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스터의 총점 결과로는 210점대 90점으로 정동원이 승리했다.
이에 시청자들 반응으로는 “너무 좋아서 잇몸 급속 건조됨”, “연습 과정부터 광대가 안 내려갔다”, “자동 광대 리프팅”, “너무 귀여웠다”, “민호 삼촌 입덕 무대였다” 등 이들의 무대가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들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