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민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오늘(9일)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3발 발사했다.
오늘 합동참모본부는 “우리군은 오늘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이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 우리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척 감시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발사체 발견은 지난 2일 낮 12시 37분경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쪽으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이 후 일주일 만이다.
당일 다음 날 북한은 장거리포병부대가 방사탄을 발사했다고 관영매체를 통해 전했다.
당시 합참은 이 발사체는 지난 달 28일 실시한 합동타격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또한 청와대는 강한 우려를 드러내며 북한에게 중단을 촉구했지만 하루 뒤인 3일,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명의 담화로 이를 거세게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