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철에서 개소름돋는거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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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화제가 된 글이 있다.

‘방금 전철에서 개소름돋는거 목격해서 쓰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내용은 자주 볼 수 있는 평범한 상황이었다.

1호선 전철에서 일어난 일인데, 1호선은 여느 때와 같이 전부 만석이었다.

 

그리고 20대 남성이 일반석에 앉아서 이어폰을 끼고 가고 있었고 글쓴이는 이후 상황을 목격했다.

 

20대 남성 앞에 서있던 아저씨가 남성을 툭툭 치더니 앞에 어르신한테 자리 양보하라고 강요했다.

 

(솔직히 양보는 강요로 인해 실천되는 것은 양보가 아님)

 

이 40대 남성의 괜한 시비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20대 남성은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요” 라고 좋게 대답했다.

이에 40대 남성은 “아프면 얼마나 아프길래 어르신한테 자리도 양보 못해”라며 20대 남성을 질책하기 시작했다. (이런게 꼰대)

 

꼰대 아저씨의 불같은 성격과 큰 목소리에 어쩔 수 없이 20대 남성은 일어나서 걷는데.. 정말 몸이 불편한지 한쪽 다리를 절으면서 자리를 벗어났다.

 

이를 본 40대 남성은 그제서야 미안한지 “아니 몸이 불편하면 노약자석에 앉지….”라고 중얼거렸다.

다리가 불편한 20대 남성은 “일반석에서도 당신같은 사람이 이 지X하는데 노약자석은 오죽하겠냐”라는 뉘앙스로 한마디 하고 선채 가다가 목적지에서 내렸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글쓴이와 같은 역에서 내렸는데 충격적인 것을 목격했다.

“근데 나랑 같은 역에서 내렸는데 멀쩡하게 걷더라”

‘어이어이– 지하철 1호선에서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