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다음으로 일본에 닥칠 재앙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삼나무 꽃가루 재앙이다.
일본은 2차대전 패전 후 국가의 제건을 위해 삼나무를 심는 것을 국가적으로 장려하기 시작했다.
삼나무는 빠르게 자랄 뿐만 아니라 곧게 자라고 튼튼하여 많은 목재로 쓰이기에 탁월한 재료였다.
특히 삼나무로 지은 집은 튼튼하여 일본이 취약한 지진이나 재난 상황에도 강하기 때문에 삼나무 심기는 더욱 더 크게 장려되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삼나무를 심은 탓에 전국의 산지를 모두 점령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삼나무는 튼튼하고 좋은 목재로 탁월한 대신 꽃가루가 엄청 심하다.
이 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가스도 아니고 수증기도 아니고 연기도 아닌 모두 삼나무 꽃가루이다.
이러한 탓에 일본 국민들의 25% 정도가 삼나무 알러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전 아베 총리가 국회에서 연달아 기침을 하여 코로나 의심을 받았지만, 삼나무 꽃가루 알러지를 이유로 대기도 하여 화제가 되었었다.
삼나무 꽃가루로 인해 매년 일본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4-5월이 삼나무 꽃가루가 심해지는 시기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은 다시금 긴장이 시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