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아픈 아버지를 위해 4000만원으로 한옥집을 지어 화제가 되었던 남성의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김신왕씨로 ‘SBS 세상의 이런 일이’에 소개된 사연으로, 단 한번도 집을 지어본적이 없던 목조주택을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지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지은 그의 집은 아픈 아버지와 아버지를 돌보는 어머니를 위해 지어졌다.
장비, 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지은 집의 건축비용은 4000만원 (105제곱미터).
지붕만 30톤이 넘는 자재를 사용하고 모두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정품을 사용해 주택을 만들었다.
그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손수 지은 집으로 이사를 와 30년간 살았던 김신왕씨는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김용길(74)씨를 위해 집을 만들었다.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서 진입로를 완만한 경사로 만들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자연친화적인 원목을 사용했다.
욕실의 바닥에까지 보일러 보온 작업을 하는 듯 부모님에 맞춘 세심한 작업으로 집을 완성했다.
완성된 집을 확인하러 온 건축전문가는 “상당히 안정성이 높은 건물일 뿐더러, 주거성능에서 굉장히 우수한 건축물로 생각이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김신왕씨는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 아버지가 이 손으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렸듯이 나도 이 손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한 집을 지은 것이다”라고 담담히 말하였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4000억의 가치가 있는 집일듯”,” 정말 대단하다”,”효심이 아니고서는 가능하지 못할 일”이라면서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