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에 헤드폰녀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공서윤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괴물 헤드폰녀를 만나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배우 공서윤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괴물’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한강에서 헤드폰을 낀 채 음악을 듣다가 괴물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가는 장면이었다.
단 10초 출연이었지만 큰 임팩트를 주며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다.
공서윤은 “작년 2월달에 아기를 출산해서 요즘에는 육아에 열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동안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고 한다.
그는 “KBS 단막극에서 주인공이 엄마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엄마 역할도 하고 그랬다. 꾸준히 조금씩 조금씩 그래도 해오고는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공서윤은 괴물 촬영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주위에서 예고편의 주인공이라고 그랬다. 무슨 자료에서 괴물 얘기만 나오면 제 장면이 꼭 들어갔다. 그때 제가 22살이었다. 매니지먼트 그런 게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뒤에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전혀 신경 못 썼다.
제 할 일이 바쁘니까.
정말 어렸었나 보다. 깊이 생각을 못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는 영화 보고 알았다. 생각보다 극적인 장면이라 놀랐다”고 덧붙였다.
공서윤은 끌려가는 장면을 찍을 때 몸에 와이어를 달고 조연출이 실제로 머리채를 잡고 끌었다고 한다.
공서윤은 “대역을 써도 되고 직접 해도 되는데 선택을 하라고 물어보시더라.
이왕이면 제가 한다고 해서 액션스쿨 가서 배우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를 하고 있는 동안이 너무 좋다. 힘든 기다림이나 이런 게 그냥 다 잊어버려진다. 그래서 계속 하게 된다. 오래오래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좀 나이 들어서 유명해지더라도 길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배우분들 더 특히나 꿈을 위해 모든걸 포기하시고 꾸준히 노력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멋있는 것 같다”, “열정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