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코미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코미디 대부 ‘자니 윤(Johnny Yune, 윤종승)’ 이 별세했다.
자니 윤은 8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한국과 미국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새벽 4시 경 자니 윤은 미국 LA의 한 요양 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알츠하이머 등 진단을 받고 4년 동안 투병을 이어온 자니 윤은 지지난 4일 병원에 입원 후 유명을 달리했다.
자니 윤의 미국 현지 지인은 임태랑 씨는 그와 함께 LA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투병생활을 도운 인물로 자니 윤의 마지막도 함께 했다.
임태랑 씨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니 윤의 마지막 상황을 전하며 “시신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UC어바인에 기증됐다.”고 전했다.
임 씨에 따르면 자니 윤은 자신의 마지막까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이 있어 이미 수년 전 대학에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당장 장례를 치를 수 없지만 추후에 조용한 장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고인을 향한 애도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배철수는 자니윤의 별세 소식을 SNS로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후배 개그맨들과 누리꾼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