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단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벤치마킹을 위해 당국자들을 국내 질본에 지난주 파견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CDC 당국자들이 우리 질본에 와서 현장을 시찰하고 협업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CDC는 “한국으로부터 공유받은 최근 3주간의 모범 사례들이 매우 유용했다”며 한구그이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을 적극 벤치마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한국의 모든 시스템 대응조치들을 미국에 전부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내 코로나19 시스템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있다”고 한국 측의 코로나19 방역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외교부 측은 “인천국제공항의 출국 검역시스템과 특별입국절차를 주한외교단에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서 미국행 승객들이 출국 전 발열검사를 받는 과정을 참관해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