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새로 도입된 초소형 전기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요즘 우체국 배송 운반수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우정사업본부가 새로 도입한 초소형 전기차다.
지난 2018년 2월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노후화된 우체국 배달용 이륜차를 초소형 전치가 및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당 협약으로 인해 우정사업본부는 2020년까지 전국 배달장비의 1만5천대의 67%인 1만 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오토바이보다 더욱 안전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방침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토바이보다 조금 더 큰 4륜 전기차를 확인할 수 있다.
넉넉한 적재량과 안전성을 확보해 기존 오토바이보다 편리성을 높였다.
최고 시속은 80km이며 오토바이로 2~3번 배달할 양을 한 번에 실을 수 있다.
기존 오토바이 화물 적재량이 35kg지만,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2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다만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은 금지되어 있어 운행시 주의가 필요하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날씨도 추운데 오토바이보다 훨씬 괜찮아보임”, “이거 실제로 보면 심각하게 귀여워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