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원주 칼국수 집 사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에서는 MC 김성주와 정인선이 잠시 영업을 중단한 원주 칼국수 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등장했다.
백종원을 일정상 함께하지 못해 영상통화로 대신했다.
김성주는 “칼국수 집을 쉬신다고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사장님은 두건을 쓴 채로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을 향해 “괜찮아요 대표님”이라고 의연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이어 “안 좋은 게 걸렸다. 속상해 죽겠네”라고 근황을 전했다.
사장님의 사연을 들은 백종원 역시 눈물을 흘리며 “세상 참 거지같다”고 언급했다.
사장님의 사연은 다음 주 18일 ‘골목식당’ 방영분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은 사장님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응원의 말을 보내는 중이다.
시청자들은 “제발 건강하셔야 해요”, “이제 행복하실 일만 남았는데”, “너무 마음이 안 좋다. 눈물 난다”, “착한 사람들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세상에 신이 있으면 저럴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주 칼국수 집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방송에 등장했다.
당시 사장님은 장남을 교통 사고로 잃고, 둘째 아들이 운영하던 떡집도 화재로 개업 3개월 만에 모두 타버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사장님의 칼국수 집 역시 화재로 전부 불 타 간이 공간에서 장사를 하는 중이었다.
당시 방송에서 백종원은 칼국수 집의 가게를 고쳐주고 따뜻한 당부의 글을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