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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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전세계 ‘마스크 대란’을 한 번에 날려버릴 기술이 개발됐다.

 

KAIST는 16일 신소재공학과 김일두(46) 교수 연구팀이 나노 섬유를 이용해 KF80~94 수준의 필터 효과를 갖는 그야말로 ‘초대박’ 나노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나노 마스크의 최고 장점은 세탁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기에 한 장만으로 길게는 한 달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공급량을 가뿐히 뛰어넘은 수요로 세계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고 있고 마스크를 세탁한 뒤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마스크는 단 ‘한 개’도 없었다.

 

이 나노마스크는 가격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마스크에 삽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나노필터는 시판가 기준 2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마스크 일체형으로 나올 경우 면마스크보다 조금 더 비싼 정도로 책정된다.

 

이 나노마스크는 김 교수의 미세먼지 방지용으로 앞서 개발한 마스크였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고분자 소재를 이용해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나노섬유 조직의 마스크를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특히 세탁 후에도 우수한 필터 효율이 잘 유지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2018년 미세먼지를 막는 나노필터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지난해 3월 ‘김일두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창업해, 대전 캠퍼스 내 생산설비까지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나노마스크를 시판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기관의 인증이. 필요하지만 김 교수팀은 우선 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 정부 출연연구기관서 성능에 대한 인정을 앞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