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뛰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발렌시아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15일(현지시간) 발렌시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 스태프와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들은 모두 집에서 건강한 상태로 자가 격리돼 있다”고 발표했다.
전날(15일)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가 자신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SNS를 통해 밝힌 바 있는데 하루 만에 5명이 더 추가됐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5명의 인원을 “센터백 가라이, 레프트백 호세 가야, 센터백 엘리아킴 망갈라, 후안 아리아가 팀 닥터, 파코 카마라사 선수 단장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한국 선수 이강인이 속해 있는 구단이다.
다행히 이강인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단 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발렌시아 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