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의 고향인 경기도 시흥에서 진행 중인 시내버스 광고가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선 넘었다 아니다로 논란인 엑소팬들의 첸 시흥 버스 광고’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엑소의 유로 팬클럽인 엑소엘에이스는 경기도 시흥에서 첸의 탈퇴 요구 버스 광고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광고 버스는 총 다섯 대로 시흥과 안산을 잇는 각기 다른 노선(23번, 26-1번, 55번, 99번 등)에서 운행된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광고에는 ‘첸의 엑소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버스 광고판에는 “우리가 그리는 미래에 CHEN은 없습니다”, “그룹 이미지를 훼손하고 팬들의 믿음을 저버린 첸의 퇴출을 요구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시흥은 첸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첸이 초등학교부터 학창시절을 보낸 고향이기도 하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팬들의 항의에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첸이 잘못했어도 고향에 까지 저런 짓을 해야하나?”, “이건 정말 아니다. 적당히를 모른다. 선 넘었다” 등의 비판을 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순한맛이지. 팬들이 흘린 눈물이 얼마인데 첸의 가족들까지 걱정해줘야 하나”, “먼저 선 넘은건 첸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