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를 바꾼 뒤 황당한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는 SNS 이용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SNS 이용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건강보험에서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틀니 급여 대상자로 등록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는 글과 등록번호가 적혀있었다.
SNS 이용자는 “(휴대폰) 번호 바꾼 지 3년째인데 전에 이 번호 쓰던 주인 할아버지? 아저씨가 자꾸 (휴대폰) 번호 적은 걸 안 바꿔서 나는 틀니 급여 대상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교수님 저는 틀딱이 됐습니다’, ‘저 틀니 쓴지 50년 됐어요’ 등 틀니 관련 게시물을 연달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웃기다”, “틀니 급여 대상자가 따로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할아버지는 왜 문자가 안 오나 궁금하시겠지”, “나도 번호 바꾼 뒤 전에 사용하던 사람의 지인이 계속 연락한다”, “3년 동안 번호 변경 안한 걸 보니 할아버지도 대단하다”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