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2월에 이미 ‘길거리 소독’이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나아가, 분무 소독은 물체 표면의 바이러스를 에어로졸로 만들어 감염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까지 전문가들은…
Posted by 황교익 on Monday, March 16, 2020
그는 “황교안은 거의 매일 분무 소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서도 하지 말라고 하고 전문가들은 더 위험한상황을 만든다는데도 듣지를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질본에서 2월에 이미 ‘길거리 소독’이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나아가, 분무 소독은 물체 표면의 바이러스를 에어로졸로 만들어 감염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바이러스를 잡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가 있으면 이를 퍼뜨린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황교익은 “하도 말을 듣지 않아 풍자하는 것도 지쳤다. 이 정도의 사람이 한국 정치판의 유력 인사라는 게 국민으로서 모욕을 느낀다. 교회에서도 코로나19 예방한다고 소금물을 교인 입에다 분사한 분과 정신적으로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종로구에서 방역 봉사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