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전국 헬스클럽 관장들도 힘을 보탰다.
현재 많은 헬스클럽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2주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뒤 화제가 됐던 양치승 관장도 휴관을 결정했다.
양치승 관장은 “정부 지침에 따른 실내체육관 2주 휴무. 회원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저희 헬스클럽도 동참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휴관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양치승 관장의 헬스장 회원들의 이용 기간은 2주 자동 연장될 예정이다.
양치승 관장 외에도 많은 실내 체육시설들이 휴관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국내 스타급 보디빌더 오인근 씨는 자신의 헬스장 휴관 소식을 공지하며 “헬스클럽에서 집단 감염자가 나온 것도 아닌데 문을 닫으라고? 진작에 닫고 쉰 사업주들은? 대책이나 주고 이런 것 하나?”라는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실내 체육 시설 휴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 일부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