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점점 다가오면서 우리나라에도 ‘봄날씨’가 찾아오고 있다. 맑은 날씨와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로 꽃놀이를 하고싶게 하는 날씨가 왔다.
그러나 날씨가 풀렸다고 마음도 풀려 밖에 나가면 안된다.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엄청난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무려 8000명의 확진자를 내고 있고 전세계에서 따지더라도 약 26만명에 이르는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에는 날씨가 따뜻해진 탓에 꽃 구경 나들이를 나갔다가 부산에서 60대 남녀가 확진돼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시의 역학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지난 18일 전남 구례군 산수유 마을에 함께 다녀갔다가 경주지역 35번 확진자(60세 여성)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따라서 밖에 나가고 싶고 ‘나는 걸리지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국가에서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더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