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버거’가 독특한 모습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하노이의 한 테이크아웃 음식점을 소개했다.
‘코로나19 버거’를 판매하는 해당 가게는 코로나 버거를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다른 음식점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코로나19 버거의 빵은 코로나19 형태와 비슷하게 삐죽삐죽한 돌기가 돋아있는 형태다.
해당 버거를 만든 호앙 텅 씨는 “베트남에는 무서우면 먹어버려야 한다라는 농담이 있다”며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은 코로나19를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가게의 단골인 노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는 위험한 바이러스지만 코로나 버거를 먹으면 꼭 병을 이겨낸 기분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오전 9시 기준 134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하지만 꾸준히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 당국은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