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피해자 아니다’
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10대 남성 피해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성 착취를 당하는 영상물이 끊임없이 올라오는데 모두 남자들이다.
운영자 지시에 따라 노예처럼 성 착취 영상을 만든 사람은 지금까지 확인된 숫자만 19명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8명이 10대 청소년인데, 심지어 초등학생도 보인다.
이들은 영상에서 자신을 짐승이라고 칭하며 성적으로 가학 행위를 했는데, 이 피해자들은 대화방 운영자가 지인 합성 음란물을 만들어준다는 광고를 내 사람들을 끌어모았을때 유입된 피해자들이다.
이후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주변에 알리겠다고 협박을 했고, 약점을 잡아 성 착취 영상물을 만들게 하고 유포시키는 것이다.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음란한 소리를 외치거나 자위하는 영상을 찍으라고 협박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방은 지난 14일에 최초 등장했으며 조주빈 체포 이틀 전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주빈의 얼굴이 공개된 뒤에도 성 착취 영상은 하루 평균 10개꼴로 거듭해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