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원 권고 무시’
학원에 다니던 학생이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의 휴원 권고에도 이익을 위해 수업을 강행한 학원들로 인한 추가 확진자로 개학 안전 논란이 또 도마에 올랐다.
지난 27일에 방송된 JTBC 뉴스에 따르면 하루 전날 대전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며칠 전까지 대전 시내에 위치한 8층 규모 종합 학원에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이 학원에 출석한 건 지난 14~22일 사이 총 5회며 A군은 8층에서만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함께 수업을 듣던 접촉자 17명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보건당국은 접촉자들을 모두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학원 측에 따르면 다른 층에서 수업을 듣던 재수생들을 모두 집으로 귀가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원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소독제를 놓는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던 곳이다.
코로나19(우한 폐렴)사태가 장기화되며 휴원하던 학원들이 조금씩 학원 문을 열고 있고 또 추가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휴원 권고에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원은 일단 수업을 재개했으며 더는 경제적인 비용 문제를 감당하기 힘들기에 목숨을 건 수업을 강행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