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19 때문에 전 세계가 너무나도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아픔, 그리고 세계 전체가 모두 멈춰버린 듯 한 말도 안되는 상황들을 국면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좀처럼 갈피를 못잡고 있으며 특히나 유럽은 이제 시작이라는 말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하루 하루 확진자 수 와 사망자 수에 입이 떡 벌어진다.
이 와중에 코로나 발생국가 중국은 눈치없이 “우리는 지나갔다”라며 3개월 동안 닫았던 야생동물 시장을 25일 다시 열기 시작했다.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영국 주간 타블로이드 신문 메일 온선데이가 중국에서 몇몇 전통시장에서 촬영하여 29일 언론에 공개한 모습들이다.
27일 한 특파원이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구이린에서 한 전통 시장을 방문했는데, 코로나19가 터지기 전과 같은 모습으로 여전히 박쥐나 거미, 애벌레, 전갈 등 각종 벌레들과 그 밖에도 소 머리, 개, 고양이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더욱 놀라웠던 것은, 세상을 쥐고 흔들던 그 끔찍한 바이러스를 겪어봤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곳에서도 위생에 대한 노력을 찾아 볼 수 없던 점이다.
수 천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보양식을 위해 이 곳을 찾으며 “여기 사는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가 이미 종식돼 걱정하지 않는다. 그건 이제 외국의 문제일
뿐이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단 한가지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보안 관계자가 촬영을 막으려 한다는 점이다.
처음 코로나가 발생해서 걷잡을 수 없었을 때, 중국 당국 조차 “제발 야생동물을 먹지 말라”고 당부 했었다. 적어도 코로나가 어디서부터 어떤 경로로 발생했는지 인식 만이라도 하고 있다면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놀라울 지경이다.
중국이 스스로 코로나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판단 한 것에 오히려 믿기지 않을 뿐더러 아직도 세계는 정신이 없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 충격적인 사태와 더불어 코로나19의 발병지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라는 주장으로 시끄럽다.
코로나19의 최초 발병 근원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난수산물시장이라고 많은 증거가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