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측이 ‘설악산 흔들바위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흔들어 추락시켰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설악산 흔들바위는 건재하다”고 전했다.
4월 1일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중심으로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뉴스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소식을 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흔들바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무리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실험해 보려고 세게 밀어 결국 추락시켰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해당 글은 결국 만우절을 맞아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가짜뉴스라고 밝혀졌다.
가짜 뉴스를 접한 사람들에게서 많은 걱정과 분노 또는 의심이 이어졌으며 이러한 반응이 커지자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가짜뉴스에 실검2위까지 하고 있다”면서 “설악산 흔들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다”고 전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설악한 흔들바위 추락’은 검색어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에도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안착했고 설악산국립공원 측에는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설악산 국립공원 측은 2019년에 이여 올해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상황을 말하며 “설악산과 흔들바위를 걱정해 주시는 탐방객분들의 문의전화도 많이 오고 있지만 안심해라.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라고 사람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