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하늘에 뜬다.
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8일 오전 3시 9분(한국시각)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이른다고 전했다.
8일 새벽 3시에 올해 중에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달은 전날인 7일 오후 5시 59분부터 뜨기 시작해, 8일 0시 17분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한다.
8일 3시 9분 가장 크기가 커지며, 오전 6시 24분에 진다.
달이 완전한 보름달이 되는 때는 8일 오전 11시 35분이지만, 이때엔 달이 우리나라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 한국에선 관측할 수는 없다.
달의 크기가 달라지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이다.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11시 49분에 뜰 예정이다.
두 달의 크기는 14%나 차이가 난다.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에 뜨는 보름달을 향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