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임산부 배려석과 관련한 사진 2장이 트위터를 뒤흔들었다.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을 몰래 촬영한 트위터 사용자 글이 화제를 몰고왔다.
지난해 12월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의 사진을 2장 게재했다.
화제가 된 것은 임산부 배려석 기둥에 종이에 글을 써 붙여 사진을 찍은 것이다.
사진의 종이를 보면 “저는 임신한 남성입니다”, “임신 축하”라는 글이 적혀있다.
그리고 사진과 함께 “아저씨 내가 종이랑 펜 있는걸 감사히 여겨”라는 글도 뒤이어 올라왔다.
당시 이 사진들은 트위터에서 무려 9600회 이상 공유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가고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통쾌하다’, ‘사이다네’라는 반응이 있는 한편 ‘임신 안한 여자들은 찍지 않는다’, ‘도촬이다’ 등의 비난의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