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의사를 믿고 따르듯이 의사들도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책임감을 가져야 하지만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한 의사가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 측에 따르면 병원 소속수련의 A씨는 지난해 4월 산부인과 인턴 시절 수술실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징계처분을 받았다.

 

A씨는 성희롱 발언을 해 서울아산병원 징계위에 회부됐으며, 지난해 9월 3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고 현재는 다시 복귀를 한 상태다.

 

 

당시 A씨가 발언을 했던 내용은 “환자의 몸을 만지고 싶다” 등의 발언이라고 알려졌었지만 사실을 더 충격적이고 끔찍한 내용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많은 이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댓글 읽어주는 기자들KBS’에서 당시 사건의 내막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자들은 A씨가 “처녀막을 볼 수 있냐”, “자궁을 떼어내 먹을 수 있냐”등의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A씨는 개복을 마치고 “지도 교수가 올 때까지 앉아서 쉬라”는 전공의의 말에 “자궁을 좀 더 만지고 싶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수술이 시작되자 갑자기 “자궁을 먹을 수 있냐”고 질문을 해 전공의가 당황해하며 “그건 식인이다”라고 말했다.

 

A씨는 대학 시절에 누군가 농담처럼 했던 것이 생각나 했던 말이라며 성희롱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는 성희롱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를 수술하던 중 의료기구가 아닌 타 기구를 사용하다 환자를 다치게 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전해졌다.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A씨가 받은 징계3개월 정직 처분은 말도안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