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와인바’ 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한 행동 때문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경기도 평택시 미군 부대 인근에서 술집(와인바)응 운영하는 47세 미국인 A씨는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었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 출근을 해 직원들과 손님들이 감염이 됐다.
A씨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택시 지역 내 19번째 확진자이며, 지난 2월 23일부터 3월19일까지 미국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입국 당시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는데도, 자가격리 등을 하지 않고 이튿날(3월20일) 가족 3명과 식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21일에는 강원도 한 골프장을 다녀왔으며, 22일에는 와인바 영업을 하며 지인과 손님 등 1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A씨 접촉자로 확인된 22명 가운데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A씨로 인해 감염된 확진자 중에는 인근 미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 삼성전자 협력 직원 등이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확진자 중에는 안산시, 오산이에 거주하는 사람도 있어 감염 확산이 될까 도시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