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수출용 코로나19 진단검사키트 명칭을 ‘독도’로 사용하자는 주장에 일본 정부가 강하게 불쾌감을 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연일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사태에 일본이 한국 진단키트의 우수성을 깨닫고 한국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7일 경남제약의 모회사 라이브파이낸셜은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 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자회사인 솔젠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솔젠트의 ‘다이아플렉스큐’라는 코로나19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시켜 진단하는 키트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진단키트는 해외 각국으로 수출되며 그 우수성을 증명한 바 있다.
국내에서 솔젠트가 주목받는 이유에는 바로 브랜드명을 ‘독도’로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솔젠트의 유재형 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회사들과 의논해 ‘독도’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는 것을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산다더니 태세전환이 빠르네”, “기술력도 우수한데 역사의식까지 우수한 기업이라니.. 승승장구하길”, “일본도 심각하긴 한가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