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코로나 19 치료받고 간 사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가 화제다.
그는 중국인 환자로 한국 의료진들에 의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국의 의료기술과 의료진들의 정성스러운 케어 속에 건강하게 퇴원한 그가 감사의 표시를 전달했다.
지난달 24일 외국인 첫 완치자 중국인 천씨가 치료를 받고 지난 5일, 11일 만에 퇴소했다.
그리고는 퇴소하는 날 천씨는 자신의 방 책상 위에 한국 돈과 달러, 파운드화가 섞인 115만, 6160원과 짧은 편지를 남기고 파주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원을 했다.
천씨는 돈과 함께 편지에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남을 돕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리고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지난 6일 천씨는 추가로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천씨는 “퇴소 당시 수중에 현금이 얼마 없어 기부하고 싶은 만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천씨는 중국과 한국을 왕래하며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사업 당시 한국 사회의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잣니이 받은 것들을 돌려주고 싶다는 의미를 또 한 번 전달했다.
천씨의 기부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해 코로나19 진료에 사용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는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