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칼들고 달려든 남성
오세훈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총선 후보 피습 시도를 했던 남성이 범행 동기를 밝혔다.
다름아닌 “자는데 시끄러워서 그랬다”라고 주장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자양3동에서 차량 유세를 벌이는 오 후보를 향해 식칼을 들고 공격하려 한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당시 유세장 주변을 살피던 경찰 정보관 3명이 뒤에서 달려들어 식칼을 든 남성을 제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간 근무를 하고 귀가해 자는데, 유세 확성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홧김에 달려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스스로 정신병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후보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런 상황이 생겼지만 현장 조치가 잘돼 선거운동을 바로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시끄러운 개 인정한다 개빡친다” “선거차만해도 시끄러운데 잘만하면 전화와서 선거 어쩌구 하고 죽여버리고 싶다” 유세 때문에 시끄러운건 맞는데 범죄는 안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