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TMI 아냐…?’
“오늘 축복받는 이들을 통해서 더더욱 축복가정으로서 책임을 하여 입적하는 자랑스러운 당신의 천일국의 백성이 탄생되고 있사오니 기뻐 받아주시옵소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7일 오전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서 ‘2020 천지인참부모효정 천주축복식과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혼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64개국에서 가평까지 온 미혼 가정 6000쌍, 기혼 가정 9000쌍 등 3만여명의 커플이 참석했다.
국내에도 24번째 확진자가 나오는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속에서도 열린 합동 결혼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주목해야할 것은 또 있다.
통일교의 메뉴얼을 보면 첫날 밤 성관계에 대한 지침서가 나와있다.
내용을 보면 서로에 대한 예의의식을 차린 뒤, 밑줄친 내용 처럼 성관계 시 체위 자세까지 적나라하게 나와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깜빡하고 순서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연애도 안해보고 종교에 먼저 빠졌으면 모를 수도..” “순결캔디는 왜준거야 시X”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