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아이를 향한 시민들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고픈 아이가 빵을 사달라고 한다면’이라는 글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7년 유튜브 ‘딩고 스토리’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다.
딩고 스토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나의 실험을 진행했다.
교복을 입은 학생이 무작위 시민에게 다가가 “동생이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어서 그런데 토스트 하나만 사주시면 안될까요”라는 질문을 건넨다.
딩고는 카메라를 숨기고 시민들의 반응을 관찰했다.
과연 길에서 배고픈 아이를 만난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대부분의 시민들은 “언제부터 여기 있었냐”, “너무 배고프겠다”라며 온정을 나눴다.
빵, 토스트를 흔쾌히 사줬고, “할아버지가 이런거 (사줄 수 있다)”며 선뜻 지갑을 열었다.
빵을 사준 시민들은 이후 인터뷰에서 “애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사줬다)”, “친구들이 바라는게 충분히 해줄 수 있는 거라 생각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당연히 사준다.
밥도 사주고, 용돈도 준다”, “밥은 물론이고 상황 물어보고 도울 수 있으면 도와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실험 영상은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