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주목받았던 31번 환자의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한 매체는 31번 확진자 대상 치료법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평균 입원 기간의 2배 이상 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됐을 테지만 ‘사실상 치료 실패’라는 평가가 나오고있다고 전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튜브에서 “‘치료 실패’는 치료했는데 완치 또는 사망이 아닌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며 “신천지 31번 확진자는 장기간 바이러스가 검출돼 나온다는데, 현시점에서는 계속 양성으로 나오는 만큼 일종의 치료 실패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교인인 31번 코로나19 환자가 국내 최장 입원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병원이 더 안전할 듯”, “버티고 있는거 아닌가”, “대체 왜 치료가 안되는거지?”, “치료비 아깝다. 자가 부담하라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 지역 첫 번째 환자이자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는 지난 2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50여일째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