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지역에 봄기운이 가득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 뜻밖의 날씨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기상청은 강원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며,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많은 눈이 내려 예상 적설량 5~20cm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이날 오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원도 평창 상황이 전해졌다.
카메라에 담긴 평창 도로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고속도로에도 눈이 쌓인 모습이 보였다.
오전 9시 기준 홍천 구룡령은 적설량 8.4cm가 기록됐으며, 영동 지역 평지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전했으며, 서해안을 비롯한 일부 전라도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누리꾼들은 “4월에 폭설이나리…”, “날씨가 미쳤나보다”, “코로나 때문에 날씨도 스트레스 받는 듯”, “이건 기상이변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2일 미세먼지는 전국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