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쓰는 말 중에 ‘자만추’라는 줄임말이 있다.
이 ‘자만추’는 지난 2018년에는 흔히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는 의미로 쓰였다.
당시 ‘인만추’는 “인위적인 만남 추구(소개팅 등을 통한 만남)”을 의미했고, ‘안만추’는 “아무도 안 만나는 거 추구” 등의 유행어가 있었다.
그런데 이 ‘자만추’가 2019년에는 또 다른 의미로 변질됐다.
유재석이 언급하면서 바로 ‘자장면에 만두 추가’라는 뜻으로도 쓰인 것.
그런데 2020년에는 또 다른 의미로 쓰이게 됐다.
바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인 ‘또 한번 엔딩’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자만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때 한 여성이 “자만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하냐?”라고 묻자 여주인공은 “자보고 만남 추구”라며 ‘자만추’의 또 다른 의미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이러다 자두먹고 만남 추구도 생길판이다”, “자전거 타고 만남 추구”, “자신만만 추성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