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야식 메뉴는 바로 ‘치킨’이다.
치킨을 ‘치느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한국인들의 치킨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치킨을 한 입 물었을때 바삭한 맛이 일품은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이 잘 스며들어있는 양념치킨 등 여러 치킨의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다.
하지만 치킨을 먹을때마다 한번씩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
치킨을 먹다보면 갈비뼈 안쪽에 있는 거뭇한 속살을 봤을 것이다.
이때 우리들은 “과연 이걸 먹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선지처럼 물컹거리는 식감을 가진 이 거뭇거뭇한 살의 정체는 바로 닭의 ‘폐’다.
그럼 이 ‘폐’가 갈비에 함께 붙어서 치킨으로 만들어지는 이유는 뭔지 알아보자.
닭을 손질 할 때 진공 파이프로 내장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미처 떨어지지 못한 폐가 닭의 갈비 부위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치킨을 먹다가 이 정체를 봤을 때 기분이 불편할 수 있지만 먹어도 괜찮기 때문에 걱정을 할 필요 없다.
또 치킨을 먹다보면 불그스름한 속살을 마주할때가 있는데 이는 덜 익은 것이 아니라 닭고기 살이 붉게 보이는 ‘핑킹현상’으로 단백질 성분인 미오글로빈이 열과 산소를 만나 반응하면서 산화돼 붉게 변하는 것이니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