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후기를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에는 ‘드디어, 부부의 세계 정주행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드라마 BBC ‘닥터포스터’의 리메이크작으로 불륜극으로, JTBC에서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드라마다.
박 할머니는 시청자들의 김희애(지선우 역)가 트렁크에서 박해준(이태오 역)과 한소희(여다경 역)의 불륜 증거를 발견한 장면을 보고 “저거 꺼내. 야 가방 나왔다. 어머 저 XXX. 저 복수 누가 해줘야 돼? 환장하겠네. 내가 복수해줄게. 어머. 저 미친 거 아니야?”라고 분노했다.
이어 “나는 이런 드라마 처음 봤다. 머리 아프다. 바람핀 X이 이해가 안 간다. 친구들도 양아치고. 능력도 없는 것이 무슨 바람이여. 바람핀 X이 이해가 안 간다. 그럴 정신 있으면 일이나 똑바로 해라. 무슨 부부의 세계냐 또라이 세계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희애 지인들이 박해준의 불륜을 눈 감아주는 것에 대해선 “알면서도…또라이다. 배신자다. 친구 남편이 바람피웠으면 말려야지. 성질 난다. 머리 아파 죽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 할머니는 “열받아서 못 보겠다. 혈압 올라서”라며 “1회까지는 친구가 또라이고 2회는 남편이 또라이다. 또라이 세계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구독자들은 “할머니가 제 마음을 대변해 주셨다”, “욕하면서도 볼 수 밖에 없는 드라마”, “역시 할머니! 속시원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