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발전하면서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우리에게 유익한 또 하나의 기능이 도입되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성인이라면 신분증을 집에 놓고와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던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술을 마시러 갔는데 신분증을 집에 두고와 입장을 하지 못했거나 은행에 갔는데 신원확인이 어려워 은행업무를 보지 못했던 일들 말이다.
또한 업주들 입장에서는 위조나 변조하기 쉬운 신분증을 들고 오는 학생들도 골칫거리였을 것이다.
그런데 올해 말부터 이런 문제들을 싹 없앨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된다.
작년 10월부터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었는데 올해 드디어 실현가능할 수 있게되었다.
시범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먼저 도입하고 그 후에 순차적으로 2021년에 장애인 등록증, 2022년에 운전면허증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이 모바일 신분증에 편리성은 단순한 신분확인 뿐만이 아니다.
부수적으로 도서대출증과, 공용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이용가능하게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다.
많이 사람들이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정보침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정부는 ‘자기주권형 신원증명(self-sovereign identify)방식을 채택해 사용이력은 본인만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 한다고 한다.
정부는 보안을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 국가보안연구소, 정보보호학회 등과 함께 연구하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고 또한 모바일 공무원증을 먼저 시범해 사용 의견들을 수렴하여 더 발전된 모습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사용범위를 확대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