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문제견을 제보한 보호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는 포메라니안 망고와 링고 형제가 문제견으로 출연했다.

 

 

특히 망고는 짖음이 심해 성대 제거 수술까지 한 상태였다.

 

강형욱은 출연진들에게 성대 제거 수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모두가 반대한다고 했지만 형욱은 “당연히 짖지만 누군가에게 계속 피해를 준다면?”이라고 다시 질문했다.

 

 

그는 “무조건 반대하지도 않고 무조건 찬성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하며 민원이 들어와 반려견이 내일 당장 짖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었던 보호자를 사례로 들었다.

 

이어 “당시 성대 제거 수술을 한 뒤 교육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그후로 교육에 나오지 않으셨다. 그래서 이제 섣불리 수술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짖음 문제 말고도 망고의 꼬리는 링고에게 물어 뜯겨 털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강형욱은 “한 마리가 한 마리의 얼굴을 핥는다든지 특정 부위에 집착하는 것은 소유했다는 생각 때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견 집에 방문한 이경규는 보호자에게 ‘성대 제거 수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보호자는 주변 아파트에서도 민원이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빠 보호자는 “아내가 너무 많이 울어서 실신하는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강형욱은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으며 훈련 과정을 보며 보호자가 마음 아파했다.

 

보호자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강형욱은 “보호자님이 착해서 관리하지 않은 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 한 거지 않냐”라며 지적하며 “가르쳐 주기 싫고 하기 힘드니까 안 하는 거다. 그러면 강아지가 불안해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강형욱의 솔루션을 통해 망고는 많이 나아졌으며 황보라와 이유비의 재방문에도 전처럼 공격적으로 달려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