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현재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은 과거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이들 덕분이다. 그런데 실제 전쟁에서 총격전은 과연 어떨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제 총격적 전투 참가자 증언’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6.25 유공자로 허벅지에 파편상을 입은 외할아버지가 있는 작성자는 보훈병원에서 할아버지를 간병해드리며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실제 전쟁의 총격전에 참가했던 유공자분들의 증언에 따르면 ‘아무리 훈련을 많이하고 구타로 군기를 잡아놔도 실제 전투가 벌어지면 전부 총을 머리 위로 들어쏘며 우왕좌왕한다’고 했다.
그러나 옆의 전우가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을 보면 어리바리하다가 갑자기 눈이 뒤집어지면서 호 밖으로 머리 내밀어 조준사격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같이 고생하면서 먹고자고했던 전우가 내장이 튀어나온채로 피를 철철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되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분노가 차오르면서 ‘죽음의 공포’를 이겨낸다고.
그들의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실제 전투에서는 반 이상이 패닉상태라던데…”, “감사합니다..”, “전쟁이 100% 영화같지는 않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