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신천지 내부에서 벌어졌던 웃지 못할 해프닝이 화제다.
지난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구라이단상담소’ 소장인 신현욱 목사가 출연해 신천지 총회장인 이만희의 실체를 폭로했다.
신현욱 목사는 실제로 신천지에 몸을 담았다가 빠져나온 인물이다.
그는 “(신천지는) 포교하는 데 있어 다단계 조직 같은 행태를 띈다.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신도들이 단지 종교를 믿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안에서 끊임없이 경쟁을 벌인다.
일명 ‘열매’를 매매하기도 한다.
신 목사는”이 교주가 전도를 못 하면 벌금을 내라 그랬다. 1년간 열매 없는 사람은 110만 원씩 냈다”고 전했다.
이어 “돈을 내면 안 쫓아낸다. 돈도 없고 전도도 안 하면 쫓아낸다고 해서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그 돈을 모아 가장 전도를 많이 한 이에게 상금을 나눠준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신 목사는 “3등, 2등 몇십만 원. 1등은 이만희 총회장. 자기가 1등 했다. 이런 코미디 같은 일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110만 원씩 모으니 얼마나 많겠냐. 제일 많이 전도한 사람이 있었다. 다들 그가 받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교주가 1등. 1등 발표하는데 자기라 신천지 신도들도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1등에게 모아주기 방식이라 수금한 돈은 모두 이만희가 가져갔다.
이러한 일화를 접한 라디오 청취자는 “100만 원도 아니고 200만 원도 아니고, 110만 원은 뭐야. 10만원은 10% 부가세냐?”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라디오 DJ를 포함한 전원이 폭소를 터트렸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디오는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