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성교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출연하며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이혼 후 혼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씩씩한 근황을 공개했다.
더불어 두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MC 안영미가 “아들과 쿨한 사이라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해미는 “성의 문제가 청소년들에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둘 다 아들이다 보니 아들들과 성에 대해선 오픈하자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귀는 여자부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조언도 해준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에 박해미는 개그맨 백재현과 만났다고 한다.
그런데 백재현이 함께 있던 박해미의 둘째 아들에게 ‘콘돔’을 선물했다.
박해미는 “아들이 ‘감사하다’고 대답을 하더니 집에 와서 ‘필요없다. 지금은 관심없다’고 돌려주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엄마가 쓸까?라고 농담을 했더니 난리가 났다. 그래서 서랍에 둘테니 필요하면 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둘째 아들은 올해 21살이 됐다고 한다.
안영미는 “내가 원하는 삶이다. 내 아이들과 성에 대해서 툭 터놓고 말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봉태규 역시 “그게 감추니까 은밀해지는 거다. 사실은 감출 일이 아니다”고 조언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정말 어려운 교육을 멋지게 하고 계시네요”, “박해미님 한결 같이 멋있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