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에 ‘똥’을 싸고 도망간 여자 둘 때문에 고통받은 사장님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게앞에 똥싸고 간 여자 두명 보길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울산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인 글쓴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요일 이후로 영업을 정지했다.
글쓴이는 이런 때일수록 청소라도 하자는 마음에 가게를 찾았다가 경악을 금치못했다. 가게 문 앞에 누가 똥을 싸놨기 때문이었다.
충격에 당장 CCTV를 돌려본 그는 더욱더 경악을 금치못했다. 여자 두명이 자연스레 올라와서는 한명은 똥을 싸고 한명은 바로 아래서 담배를 피고 있었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화장실이 없었다고 하면 이해나 하겠지만 바로 아래층에 영업중인 가게도 있고 근처에 24시 대형 카페도 있어서 21시 20분이라는 시간에는 화장실에 갈 수 있었는데 어이가 없다”고 전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똥테러범’을 잡았다는 글을 보지 못했다는 글쓴이는 하루가 지나 딱딱하게 굳어버린 똥을 뜨거운 물까지 끓여 녹이고 닦아냈다.
글쓴이는 “똥 녹이느라 쓴 커피포트는 닿지 않았다고 해도 쓰지 않을 거고 고무장갑 등 다 버렸다. 가게 내부 청소하러 갔다가 문 앞 똥만 치우고 왔다”며 한탄했다.
이어 얼굴은 가렸지만 보고 반성이나 했으면 한다고 CCTV 캡쳐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 까세요. 세상에 저런일이”, “저거 프린트해서 건물 입구 등 다 붙여놓으면 안돼요?”, “제목만 보고 자작인줄알았는데…ㅁㅊ”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