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오해를 겪은 누리꾼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친구가 투썸으로 오라는거 뚝섬으로 잘못들어서’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 A씨는 친구와 ‘투썸플레이스’라는 카페에서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발음이 비슷한 탓에 서울 성수동에 있는 ‘뚝섬’으로 착각하고 말았다.
A씨는 “혼자 뚝섬에서 2시간 기다리고 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차 막혀서 늦는가 보다 어련히 오겠지하고 그냥 모바일 게임을 했다”고 덧붙였다.
놀라운 점은 A씨의 친구도 비슷했다는 것이다.
A씨는 “친구도 늦는갑다 기다리면 오겠지 하고 리니지나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로 당연히 오겠거니 믿으며 연락을 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었다.
두 시간이 지나서야 잘못된 것을 알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둘이 찐친이네ㅋㅋㅋ 육성으로 터졌다”, “비슷한 사연 폴바셋에서 기다리랬더니 풀밭에서 기다리던 친구”, “친구나 원덬이나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