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을 인질로 삼은 중국의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딸을 인질로 삼은 대륙의 아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중국의 쓰촨성에 사는 한 남성은 무려 40cm의 회칼을 어린 여자아이 몸에 겨누고 인질극을 벌였다.
중국 공안 경찰들에게 “길을 비켜주지 않으면 아이를 죽이겠다”며 인질극을 벌인 이 남성은 다름아닌 여자 아이의 친 아버지였다.
이 남성은 도로에서 차를 몰고가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해 자신이 연행될 위기에 처하자 차에 있던 흉기를 꺼내 부인과 자신의 딸을 인질로 위협하며 도망가려고 했다.
현장에 도착한 가족들이 설득하는 틈을 타 경찰이 투입돼 2시간만에 남성을 체포했다.
결국 남성은 경찰서로 이송돼 공안 경찰관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 트라우마는 어떻게하냐”, “차에 40cm회칼이 있는것도 신기.. 인질극 생각한것도 신기”, “어떻게 저런 판단을 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